[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협력업체 보상안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중간 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약 1000여 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 관리 매니저는 350만 원, 일반 판매사원은 2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인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결제 대금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며, 협력업체 300여 곳의 대금 약 250억 원을 원래 지급일보다 최대 2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업체엔 대전점 정상영업 시점까지 도급비 100%를 전액 지급할 예정이며, 소속 직원들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도 검토 중이다.
특히, 화재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상품에 대한 보상 절차도 진행 중이며, 백화점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재고 실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소협력업체 대상으로 긴급 무이자 대출도 계획 중에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책임을 통감하고, 다양한 보상 방안을 마련·시행하겠다”며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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