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9월 한 달간 비대면 걷기대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 1000만 원을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사업에 기부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동료나 가족과 함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걸은 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매일 걸음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600여 명이 참여해 1억4400만 걸음을 기부, 목표인 1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거리로 환산 시 7만2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이 거리만큼 자동차를 비롯한 탄소배출 이동 수단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30년산 소나무 약 43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5일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몽골 등 사막화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 숲’이란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사회공헌 담당자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 근심을 잊고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가 이제 매년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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