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배재대학교 경찰법학과는 지난 5일 대학 우남관 시청각실에서 ‘제2회 배재대학교 경찰법학과(경찰학트랙) 학술대회’ 일환으로, 국가경찰위원 초청 강연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손의성 인문사회대학장, 유진숙 경찰법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경찰법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 등 대학 측 관계자와 최응렬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윤소식 대전시경찰청장, 문흥식 대전서부경찰서장 등 대내·외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소식 청장의 축사와 최응렬 위원의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국가경찰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기조 발언이 있었다.
최 위원은 기조 발언에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해서 그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도 자치경찰이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찰행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최 위원의 기조 발언에 발맞춰 배재대 경찰법학과와 대전 경찰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전용재 배재대 경찰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윤환 학생(경찰법학과 3학년)의 ‘지역사회 경찰 활동으로서 캠퍼스폴리스 활동’ 발표와 이수민(경찰법학과 3학년)‧박예빈(공공인재학부 4학년) 학생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형식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유진숙 학과장은 “국가경찰위원회 소속 최응렬 위원의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위원회의 역할 강연으로, 재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이해와 실무역량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자치경찰제도가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재대 경찰법학과는 지난 4월 대전 서부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근절 활동을 위한 ‘캠퍼스 폴리스 업무 협약식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캠퍼스 범죄취약지역을 월 1회 합동 순찰하는 등 경·학 협력 치안 활동과 학교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순찰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