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장우 대전시장 “일류도시, 경제 살리기가 시작”
‘취임 100일’ 이장우 대전시장 “일류도시, 경제 살리기가 시작”
6일 기자회견 열고 100대 대전 발전 핵심과제 발표
“‘일류도시’가 최종 목표… 대전경제 살리는 것 출발점”
100개 우려? “임기 내 못한다 해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10.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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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류 경제도시’를 넘어 ‘일류 도시’로 가야한다”는 그랜드플랜 아래 ▲민선 8기 시정 방향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 10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류 경제도시’를 넘어 ‘일류 도시’로 가야한다”는 그랜드플랜 아래 ▲민선 8기 시정 방향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 10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40년 전 분명 생동감이 넘치고 급속도로 발전하던 대전은 현재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기대감을 다음 세대인 청년들, 시민 모두와 다시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그 출발점은 경제입니다. 글로벌 산업-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일류 도시 대전’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류 경제도시’를 넘어 ‘일류 도시’로 가야한다”는 그랜드플랜 아래 ▲민선 8기 시정 방향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 10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먼저 100일 주요 성과로 대통령실·중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뤄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조기 확정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 포함을 꼽았다.

다음으로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서대전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계룡·논산·익산 등이 대전과 가까워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유치에 성공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는 대전의 MICE산업 경쟁력 및 국제적 위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탈대전 가속화·불안한 경제 상황 등으로 대전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고 타개하기 위해 이 시장은 “대전만이 갖은 우수한 경쟁력으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도시 문화를 선도하는 ‘일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그 첫 출발점은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대전의 급선무이기에 앞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를 바탕으로 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강력한 리더십·시정 혁신으로 일류 도시 대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100대 핵심과제를 역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100대 핵심과제는 5대 추진전략인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로 분류된다. ▲민선 8기 공약 51개 ▲현안 사업 32개 ▲국정연계 과제 17개 ▲신규과제는 66개 ▲계속 과제는 34개이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는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략적 추진이 중요하다. 통계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문별·시기별 중장기 계획인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일관적이고 확고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5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경제도시 대전’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가속화에 필요한 23개 과제를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 ▲미래 핵심 전략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 유치 ▲대전 투자청 설립(기업금융 중심 은행 대전 설립)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조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실증․상용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두 번째, ‘문화도시 대전’은 지역 예술인 중심의 문화정책추진, 문화산업 육성, 꿀잼도시 조성, 국민 스포츠권 보장을 위한 20개 과제로 구성됐다.

▲제2시립예술단(비상근) 운영 ▲대전 연고 세계적인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 ▲제2대전문학관 설립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대전 0시 축제 세계적 축제화 ▲호국보훈파크 조성 ▲둘레산과 대청호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세 번째, ‘미래도시 대전’은 사통팔달 교통체계 고도화, 도시 발전 신성장 동력 창출, 공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27개 과제로 모아진다.

▲도시철도 3·4·5선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전도심융합특구 조성 ▲둔산 신도시 등 장기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명품정원도시 조성 ▲원도심 상권 전기·통신선 지중화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대전형 청년주택 보급 확대 등이다.

네 번째, ‘상생도시 대전’은 촘촘한 보육시스템 구축과 고령친화도시 및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9개 과제를 꾸렸다.

▲어린이집·유치원 무상 보육·교육 ▲친환경 급식 개선 ▲노인 돌봄대상 및 시설 확대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설 확충 ▲양성평등 교육 및 문화확산 ▲다문화 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이다.

마지막으로, ‘균형도시 대전’은 자치구의 발전이 곧 대전의 발전이라는 원팀 마인드로 10개 협력 과제를 모았다.

시정 과제에 자치구 협력사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구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중구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 ▲서구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조성 ▲유성구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대덕구 구청사 부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이다.

100대 핵심과제를 모두 발표한 이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에서 시작한다. 민선 8기는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정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대전의 독창성을 살려 대한민국의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들께 “오는 10일부터 개최하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스마트시티 전시회·K-POP 콘서트·세계시민축제 등 시민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일류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100대 핵심과제 리스트.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일류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100대 핵심과제 리스트.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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