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대전? 노노!!... “보문산서 가족과 1박~2일!”
노잼 대전? 노노!!... “보문산서 가족과 1박~2일!”
이장우 대전시장, 가족단위 관광단지 개발 의지 강조
공원 확대, 워터파크, 케이블카, 타워, 휴양림 등 구상
“소수단체보다 시민 우선, 보문산 관광벨트 원도심 부흥”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10.0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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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 오월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사진=대전 오월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보문산 관광벨트 개발 관련 환경단체와 대전시의 해묵은 갈등에 “보문산 개발로 관광·경제 살려달라는 중구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열린 ‘민선8기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일류 도시 대전’ 향한 100대 핵심과제 발표를 마친 이 시장은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미 1만여 명이 넘는 중구민들이 보문산 관광벨트를 적극 조성해 달라고 소명한 것이 여론이고 대전시민 전체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특정 소수 단체가 반대한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은 미루는 것은 그거야말로 직무유기”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터키 이스탄불의 소규모 케이블카를 견학했었던 경험을 꺼냈다.

그는 “터키나 호주의 국립공원 곤돌라를 보면 주변의 생태학 조사를 해 동물 서식지 최하위 등급 쪽에 케이블카, 곤돌라를 설치하고 오래된 장치는 복원도 확실하게 하는 절차를 밟더라. 대전시도 그런 것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보문산에 곤돌라를 설치하는 것이 등산 관광이 어려운 아이들, 노약자,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드리기 위함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대전 오월드-보문산 관광 연계 필요성을 피력하며 워터파크, 숙박 시설 등의 결합도 언급했다. 오월드가 가진 잠재력에 비해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보문산 관광벨트 개발 관련 환경단체와 대전시의 해묵은 갈등에 “보문산 개발로 관광·경제 살려달라는 중구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열린 ‘민선8기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보문산 관광벨트 개발 관련 환경단체와 대전시의 해묵은 갈등에 “보문산 개발로 관광·경제 살려달라는 중구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열린 ‘민선8기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 시장은 “현재 호남-영남에서도 오월드를 찾는 관광객은 많은데 머무를 곳이 없어 숙박은 천안에서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대전시가 여건만 되면 주변 주택들을 일부 사들여 보문산 입구 공원도 확대하고 대전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워터파크도 즐기고 1박 2일 놀다 갈 수 있는 원도심을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보문산 정상에 대전의 상징물이 될 타워 구축 의지도 내보였다. 보문산 능선 부분에 대청호와 대전시 전체를 다 내려다볼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최대 150층 규모의 타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보문산과 오월드 관광 연계와 더불어 뿌리공원, 무수동 치유의 숲을 널리 알려 체류형 관광 벨트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무수동 치유의 숲에 대해 “이 곳을 휴양림으로 조성해서 대전 대표 휴양 휴가지로 꾸미려는 정책을 피고 있다”며 “내년에 1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계족산과 장대동 휴양림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통해 대청호~계족산~식장산~만인산~보문산~구봉산을 연결하는 장기 로드맵으로 많은 분들이 1박 이상 찾는 재밌는 휴양림으로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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