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여러분께서는 언제나 행복하고 잘사는 충남, 힘세고 강한 충남을 염원하셨다”며 “이것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밋밋하고 무색무취한 충남이 아니라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충남, 명확한 목표와 방향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우리는 자랑스러운 충남인이자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운명공동체”라며 “해상왕국을 건설하며 한류의 원조가 된 백제문화, 수많은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조들의 결연한 충절 정신, 개방성과 진취성, 여유와 포용의 정신이 녹아있는 충청유교는 우리 안에 흐르는 자랑스러운 충남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안에 잠재된 충남의 정신을 펼쳐내어 새로운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충남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민선8기 추진 중인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 등을 언급한 뒤 “육군사관학교 유치를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20만 도민과 함께 굳은 결의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충남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쎈(센) 충남으로 도약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국민, 부여2),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최원철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김기웅 서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