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는 만큼 보이는 테러 예방
[기고] 아는 만큼 보이는 테러 예방
이훈희 대전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즉시 대피 ▲안전 확보 ▲신고(111, 112)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10.1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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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것의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야 안전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위험한 것의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야 안전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테러로 인한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아프가니스탄 정세 변화 ▲IS 등 테러단체 세력 재편 등으로 인해 요동치고 있고, 우리나라도 테러 위협에 더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훈희 경위
이훈희 경위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테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 효과적으로 테러를 대비하려면 국민이 이에 관심을 두고 상황별 행동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안전이다. 테러가 의심되거나 피해 상황을 목격했을 땐, 즉시 대피해 안전을 확보한 뒤 112나 111에 신고하면 된다.

만약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손대지 말고 신속히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승강기를 이용하면, 갇힐 위험이 있으므로, 탈출할 땐 폭발물 반대 방향의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생존확률이 높다.

대피가 늦는 등 탈출에 실패했다면, 중요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손으로 귀와 머리를 감싸야 한다.

특히 연쇄 폭발에 대비해 잠깐 엎드린 상태를 유지한 뒤 폭발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화학·생물 테러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땐,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린 상태로 호흡해야 한다.

이후 침착하게 오염지역을 확인 후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야 하고, 비누 등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씻어낸 후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즉시 대피-안전 확보-신고'를 기억하자. 사진=국가테러대책위원회/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즉시 대피-안전 확보-신고'를 기억하자. 사진=국가테러대책위원회/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끝으로 방사능 테러 상황에선 엄폐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방사선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지하 대피소나 엄폐물을 찾아 몸을 숨겨야 한다.

안전한 상태에서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 관계 당국의 발표에 따라 상황을 파악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국민들이 테러 발생 신고요령과 유형별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기억하고 준수한다면 테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폭발물·대테러센터(http://www.nctc.go.kr)에 게시된 테러 발생 시 신고요령과 테러의 유형에 맞는 행동 요령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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