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예타 면제해야"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예타 면제해야"
8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신속 추진 촉구…"김태흠 지사 임기 내 착공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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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 서영훈 의원)은 8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 서영훈 의원)은 8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 서영훈 의원)은 8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주 의장과 서영훈 위원장, 전영옥·한상화·조상연·김봉균·윤명수·최연숙·박명우·김선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위에 따르면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9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자연재해나 대규모 교통사고,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로 2006년 10월, 29중 추돌사고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으며, 2015년 12월에는 교량 케이블 절단 사고로 무려 16일간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9년 9월에도 태풍 링링으로 인해 통행 속도가 제한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1월 제2서해대교 건설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당진 안섬포구에서 화성 남양호까지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방식을 최적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총 연장 8.4km 중 7.48km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는 745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연말 개통된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6.927km)보다 조금 긴 규모다.

1일 통행량은 2만9436대로 예상됐으며, 경제성 분석 결과는 0.87로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 평균 비용대비 편익값인 0.76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성 및 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한다면 사업 타당성은 충분한 셈이다.

특위에 따르면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9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특위에 따르면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9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특위는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등 충남 서부권은 물론 220만 도민과 호남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묵묵히 불편을 감수하던 국민 모두가 제2서해대교 건설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에 시의회는 지난 1월 특위를 구성하고 국회와 대선후보, 국토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과 김태흠 충남지사 핵심 공약에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또 “제2서해대교 건설은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으로,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경우 2028년 이후 착공이 가능하므로 그때까지 서해대교의 교통난을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특위는 “검증된 경제성과 상습 정체 해소, 위급상황 시 우회로 확보,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 제2서해대교 건설 당위성은 충분하다.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김태흠 지사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경우 경제성이 낮게 나오거나 규모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과 함께 민자로 검토 중인 당진~광명고속도로에 제2서해대교가 반영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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