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누구나 뮤지션 되는' 수업, 인기
세종시문화재단 '누구나 뮤지션 되는' 수업, 인기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11.1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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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무료앱 활용해 합주ㆍ편곡 수업 

수강생들:

"전문적인 고가 프로그램 없이

제 손으로 음악 만들수 있어 좋아요"

세종문화재단의 누리락 아카데미 '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문화재단의 누리락 아카데미 '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수업 모습.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수업 모습.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스티브레이시'의 'Bad Habit'.

스티브레이시의 최고 히트곡이라고 불리는 이 노래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그는 전문 레이블에 소속된 아티스트도, 비싼 기기로 음악을 만드는 기타리스트도 아니다. 그의 히트곡은 바로 아이폰 하나로 탄생됐다.

그는 자신의 첫 솔로 EP 전곡을 아이폰의 개러지밴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제작했다. 개러지밴드 어플리케이션에는 기타와 키보드, 드럼머신, 작곡 프로그램의 기능이 모두 탑재돼 있다. 

이렇게 새로운 음악 트렌드인 ‘개러지밴드’는 신세대 작곡 프로그램으로서 SNS와 유튜브 등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4일부터 12일까지 '개러지밴드로 합주·편곡하기'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아카데미 전문가 과정’의 일환으로, 매주 금·토요일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4일부터 약 4주간 세종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해 수업별 10명씩 총 40명을 선정했다.

합주 강의에서는 5명씩 두개의 조가 애플 기기를 사용해 기타와 드럼으로 조용필의 ‘긴 꿈’을 연주했다.  손가락은 드럼 스틱이 되고, 핸드폰이 기타가 되는 경험에 수강생들은 모두 색다른 취미를 얻어갔다.

편곡 강의에서 수강생들은 음악 기초 이론과 함께 작곡 프로그램인 DAW와 애플기기를 호환시켰다.

자동으로 재생 길이를 편집하고, 전 세계의 방구석 뮤지션이 만든 음악을 불러올 수 있는 개러지밴드로 수강생들은 '나만의 곡을 만드는 뮤지션'이 됐다.

편곡 수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편곡 수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수강생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합주 강의를 들은 한 수강자는 "음악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첫 곡을 작곡해보고 싶었는데, 이를 계기로 계속 도전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다른 수강생은 "전문적인 고가의 유료 프로그램이 아닌 무료 어플로도 음악을 연주하고 편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대중음악 특화 교육인 '누리락 아카데미'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과 함께한 오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유아와 입문자를 위한 송라이팅 수업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이번 개러지밴드 합주·연주하기 원데이클래스를 끝으로 아카데미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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