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이전 공감대 관건…15일 국회 토론회 분수령
육사 이전 공감대 관건…15일 국회 토론회 분수령
김태흠 충남지사, 당일 오전 기자회견 예정…지역 이기주의 프레임 극복 과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13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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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당위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자료사진: 충남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당위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자료사진: 충남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당위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육사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인 것.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전일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주최하고 충남도와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주관하는 것으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건양대 이세영 교수가, 좌장은 이용준 전 외교부 차관보가 맡으며, 이상목 전 국방대 관리대학원장과 진종헌 공주대 교수,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윤기형 충남도의회 국방관련기관이전특위 위원장이 열띤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사 충남 이전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아파트로 둘러싸여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곳에 육사가 있을 필요가 있느냐?”거나 “반대론자들은 현 위치가 육군의 영혼과 같은 곳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럼 박물관이나 기념관을 통해 정신을 기리게 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육사 이전에 반대하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겨냥 “현대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래식 무기로 싸우려는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가 이처럼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육사 이전에 대한 중앙언론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김태흠 지사 등이 환호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이처럼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육사 이전에 대한 중앙언론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김태흠 지사 등이 환호하고 있다)

김 지사가 이처럼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육사 이전에 대한 중앙언론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육사 이전이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 차원이 아닌,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 유익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임을 알려나가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23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구 중인 육사 충남 이전 타당성 조사비 5억 원 관철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 역시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인구 집중‧과밀에 따른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적극 함으로써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디어트리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육사를 충남 계룡·논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 의견이 47.7%를 기록한 가운데 반대는 37.1%, 잘 모름은 15.2%에 그쳤다.

오차범위(±3.10%) 밖인 10.6%P 차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온 것이다. ‘잘 모름’ 15.2%의 경우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등 대국민 설득작업을 진행할 경우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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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빠레 2022-11-18 05:34:45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 축하합니다. 고생들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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