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신청사와 관련 내년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과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술형 입찰 심의대행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조달청의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신청사 건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산낭비, 설계오류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기술제안서 평가 등에 대형공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의 노하우을 활용하기 위해 체결했다.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에 총사업비 86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사 부지는 화강암 암반 지대로 굴착 및 발파 시 각종 규제와 난공사가 예상돼 지하주차장 증설보다는 주변 군유지 등을 활용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진입도로는 새마을회관-군청사 간 도시계획도로 중 군유지로, 이미 확보돼 있는 5m 넓이의 보행도로 폭을 줄이고 1개 차선(3m)을 추가해 4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시 전환시 청사 확장을 위한 별관 부지와 도심공원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청사 인근 옥암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에 공공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후 주차난 등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건축물의 사용성과 주차편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