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색소폰으로 인생 2막을 연 동호인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열정적인 무대로 뜨겁게 달궜다.
충주시 색소폰 동호회 페스티벌이 1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렸다.
이번 무대에는 지역 색소폰 동호인 17개 팀, 2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음악을 사랑하는 조길형 시장의 깜짝 연주 무대도 마련됐다. 이날 소프라노 색소폰을 연주한 조 시장은 그룹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앵콜 요청이 쇄도했다.
MC 송명정의 진행으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동호회 ‘사랑방 색소폰‘의 ‘동백아가씨’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원 색소폰‘의 ‘허공‘, ‘색소폰 스토리‘의 ‘잊으리‘, ‘빛의 소리‘의 ‘나는 못난이‘, ‘호반 음악회‘의 ‘환희‘ 등 17팀의 연주 곡이 이어졌다.
류호담 향토음악인협회장의 특별 연주와 초대가수, 다인장고 등의 초청 공연도 무대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충주에는 지역 색소폰 동호회 동호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충주시색소폰연합회’가 결성돼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 결성에는 류호담 회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아 현재 초대 회장으로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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