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남대 예술대학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교 63주년을 맞이한 충남대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을 위해 힘써 준 지역민들의 노고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조규진, 유영대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김선희 객원악장, 성재창씨 등의 협연과 함께 충남대 교향악단, 예술대학 윈드오케스트라, 예술대학 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충남대 교수합창단, 충남대병원 합창단, 육·해·공군 본부군악대 등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Summon the Heros', '그리운 금강산’, ‘O Sole Mio', ‘개선행진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2부에서 공연될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은 충남대 오케스트라와 예술대학 합창단, 아산시립, 청주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연주해 이번 음악회에 의미를 더하게 된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합창’은 충남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300여명이 한 무대 위에 서서 장엄하고 웅장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상철 총장은 “이번 음악회는 세종충남대병원이 명품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합창 교향곡을 통해 대전과 세종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충청권 지역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