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손상피부, 나을 기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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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가을철과 기미
  • 윤지석
  • 승인 2012.07.1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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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아직도 늦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계절이 됐다.

가을은 여름의 무더위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어 주어야 한다. 자외선 때문에 유발되거나 악화된 기미 치료에도 적절한 계절이다. 기미는 태양광선에 의해서 여름철에 심해지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호전되기 때문이다.

원인과 종류

기미는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나 약 10%에서는 남성에게서도 발생된다. 기미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지만 그 외에도 임신,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유전적 소인, 경구 피임약, 약제, 영양 부족, 간 기능 손상 등도 원인이 된다.

기미는 분포하는 형태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가장 흔한 것은 얼굴 중심형으로 뺨과 이마, 윗입술, , 턱을 침범한다. 뺨과 코를 침범하는 형태와 턱을 주로 침범하는 형태도 있다.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서는 표피형(갈색의 색소 침착), 진피형(청회색의 색소 침착), 혼합형(갈회색의 색소 침착) 등이 흔하다.

표피형은 기미의 약 30%를 차지하며 반응이 아주 좋다. 진피형과 혼합형은 단기간 치료로는 개선이 쉽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가 요구된다.

예방

기미치료는 쉽지 않기에 치료 못지않게 예방도 중요하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즉 가족력 상 기미가 있는 집안에서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의 사용을 생활화해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30 이상인 제품을 햇빛 노출 20분전에 사용하며, 2-3시간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골고루 펴서 발라주어야 하므로 두 차례 정도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6개월 미만의 유아에서는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아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아주 드물게는 자외선 차단제 그 자체가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런 사항을 주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와 치료

기미 연고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현재 피부과 전문의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클리그만 크림또는 그와 비슷한 종류다. 5% hydroquinone, 0.1% tretinoin, 0.1% dexamethasone 이 주성분으로 함유되어 있다. 연고 사용 시에는 처음에는 얼굴이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점차 사용하는 중에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연고를 처방해준 담당 피부과 의사와 상의해 사용해야 한다.

그 외 피부과에서는 IPL이나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하는 경우도 많다. IPL 빛을 이용해 기미나 작은 점을 없애는 것으로 주로 표피형 기미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아주 잛은 시간 내에 피부가 맑아지며 깨끗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1-2회 정도 시술하며 한차례 더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해 치료를 하지만 기미의 70%정도에서는 진피형 혹은 혼합형 기미 이므로 위와 같은 치료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레이저 토닝이라 불리는 레이저 치료법을 사용한다. 레이저 에너지를 활용해 반복적으로 진피에 있는 멜라닌을 제거한다. 보통 효과를 보려면 1-2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꾸준히 해야 한다.레이저 치료의 경우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결이 고와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태반 액을 이용해 주사하는 메조테라피 방법과 고농축 자가 혈장을 이용한 PRP 요법도 이용되고 있다. PRP는 자기 혈액을 약 20cc 채혈 후 원심 분리해 약 4cc 정도의 고농축 혈장을 만든 후 이것을 얼굴 피부에 다시 주사하는 방법이다. 피하에 투입된 성장인자가 세포 각각에 재생력을 갖게 하고 스스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여 이상적으로 증식된 멜라닌 생성을 정상화 하여 기미를 개선시켜 준다.

아무튼 기미 치료는 꾸준히 장기간 하여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표피형 기미를 제외하고는, 진피형과 혼합형 기미치료는 약 2개월 이상 경과해야 치료 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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