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은 23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춧돌을 세웠다”며 “지난 7월, 천안·아산·홍성에 이어 도내 4번째로 당진종합병원에 심혈관센터를 개소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1조1863억 원 규모 2023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자평했다.
오 시장은 이어 “그동안 야간에 소아과가 운영되지 않아 불편이 있었다”며 “2023년부터 타 지역에 가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당진에서 소아과 전문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오 시장은 지난 달 18일 열린 ‘시립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언급한 뒤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합리적인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거둔 주요 성과를 설명하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허가과를 폐지하고 투자유치과와 농식품유통과, 주택과, 환경관리사업소를 신설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또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경제회복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달려왔다”며 LG화학,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사로부터 총 1조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내 최초 수소도시 지정 ▲셀렝그 등 몽골 4개 지방정부와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 ▲전주632 등 우수한 신품종 도입, 벼 특화작목 육성 ▲석문간척농지 수산식품 및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 매입 ▲도심 호수공원 조성 위한 용역 착수 ▲자율형 사립고 존치를 포함한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개정 조속 추진 건의 등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