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수요응답형 마중버스’ 대상 지역을 기존 57개에서 63개 마을로 확대한다.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24일 오전 군청 행정홍보지원실(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육 과장에 따르면 2015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마중버스는 노선과 정시성 없이 승객수요(사전예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을 말한다.
이번에 추가된 마을은 결성면(결성면 소재지), 금마면(평리), 장곡면(광성1·2구, 월계1구), 은하면(상하국) 등 6곳이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콜센터(041-641-6107)에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성인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다.
처음 탑승 시 요금만 지불하면 30분 내 노선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도내 거주 75세 이상, 등록 장애인, 국가 유공자와 유족, 만 6~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등 충남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육 과장은 “마중버스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여러 주민이 한 대의 마중버스를 이용하기에 시간대가 겹치다보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마을에서는 젊은 주민들이 예약과 이용방법을 어르신에게 자세히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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