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에 대체식·인력 투입한다지만 차질 불가피
충남 학교에 대체식·인력 투입한다지만 차질 불가피
24일 정오 기준 8039명 중 771명 파업 동참 예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1.2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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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급식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 참여를 예고하면서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급식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 참여를 예고하면서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급식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 참여를 예고하면서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지부장 이광섭)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이영남) 등으로 구성된 충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정규직과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총파업에 나선다.

연대회의와 단일임금체계 도입과 복리후생수당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 지난 9월부터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6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와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통해 총파업을 결정했다.

충남에서는 24일 정오 기준 노동자 8039명 중 9.6%(771명)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에 따라 단설유치원과 초·중·고·특수·각종학교 97곳의 급식이 중단된다. 1곳은 개인별 도시락 지참을, 나머지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설·병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795곳 731교실 중 31교실이 운영하지 않는다.

700교실은 축소·정상 운영한다.

교육청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투입하거나 합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25일 오전 중 정확한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한 뒤 필요한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예상된다. 만약을 대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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