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대전천동초등학교(교장 성수자)는 대전광역시 동구 원도심 인근에 위치한 62년의 오랜 전통과 42학급으로 구성돼있다.

천동 2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아파트 건설 및 입주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전입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성격과 뚜렷한 개성을 가진 1047 천동 꿈나무들의 숨겨진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성수자 교장과 56명의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육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하고 있다.

꿈을 가꾸며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 열정으로 가르치고 보람을 갖는 교사! 학교 교육을 믿고 참여하는 학부모!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심리‧정서 순화 및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에 애쓰고 있다.
천동초는 바르고 슬기로우며 건강한 어린이를 키우고자하는 학교장의 경영 의지에 따라 ‘창의․인성에 바탕을 둔 천동 명품 교육’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독서 교육과 예술 교육(뮤지컬 분야)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 및 꿈․끼 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교육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교육 가족 모두 독서 교육에 힘을 싣고 있으며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해 점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교생이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모든 교사들은 함께 고민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세상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천동초 독서 교육의 기본 방향은
첫째, 개인차를 고려한 독서 교육으로 학생 개인의 능력에 맞는 독서를 할 때 책속에 있는 의미와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지며 스스로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한다.
둘째, 교과와 연계한 독서 교육으로 교과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가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 교육으로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천동초의 독서 활동을 자세히 보면 학교 여건 및 학생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아래와 같이 ‘천동 꿈쟁이들의 행복한 책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통을 통한 꿈을 키우는 독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 독서!’를 위해 1단계 독서 싹 틔우기, 2단계 독서 꽃 피우기, 3단계 독서 열매 나누기로 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1단계
독서 싹 틔우기는 독서 환경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여러 가지 물리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사제동행 아침 20분독서운동’으로 충분한 독서 시간을 확보하고 학급 도서, 전자 도서 등 충분한 도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학부모 도서관 코디네이터 위촉, 사서맘 조직․운영, 독서 교육 교사 T/F팀을 조직해 바람직한 독서 활동 지도를 위한 충분한 인력풀을 구성했다.

2단계
독서 꽃 피우기는 깊이 있게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내실 있는 독서 교육을 유도한다. 먼저 교과연계 도서 목록을 작성해 교과교육 속에서 알찬 독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도서관 활용 수업 등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밀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문고전 읽기를 통한 나만의 책 쓰기’, ‘신문으로 여는 세상의 지혜 생각의 창’ 활동으로 독서와 글쓰기의 연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독서품제도(독서와 글쓰기 연계활동) 운영 및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적극 활용으로 독서 행동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운영 방침이다.

3단계
독서 열매 나누기는 다양하게 책과 소통하기 위해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며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페스티벌 주간을 운영해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제공하고, 독서토론대회 및 독후감 발표대회, 독서 골든벨 등 독후활동 대회를 개최하고 독서 우수반 및 우수학생에게 다양한 시상을 한다. 또, 책을 읽은 후의 생각과 느낌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천동독서엽서’를 자체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교내 곳곳에 독서우체통을 설치하고 학급별로 독서엽서를 배달 할 우체부원을 선발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의 감동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친구나 선생님에게 소개하는 내용을 그림이나 글로 엽서에 자유롭게 표현해 독서우체통에 넣으면 학생 우체부원이 아침활동시간을 활용해 배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우수독서엽서를 시상하고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보내는 기쁨,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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