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받는다.
대전 중구에 따르면 한국족보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2023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K-MUSEUMS 공동기획전시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동기획전은 전시 시설비뿐만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기획 능력과 디자인 전문 학예사의 경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족보박물관은 내년 가을 각 성씨의 유래가 담긴 시조 이야기와 산도(山圖)를 전시할 예정이다. 문중의 중심이 되는 최초의 할아버지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기획전이다.
한편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전시, 교육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공동기획전시 분야에 공립박물관 2곳, 사립박물관 1곳을 선정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지방에서 선보이는 국립박물관의 수준 높은 전시가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