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가 미국수도협회와 상수도 분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공사는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수도협회와 상수도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수도협회는 1881년 설립됐으며 공공 상·하수처리 전문가, 환경전문가, 학계, 기업 등 약 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 최대의 수도 분야 국제 비영리 과학·교육기관이다.
협약은 안전한 물 확보 및 공급을 위해 기술 및 인적교류, 상설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상수도 분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정수장 구축 ▲자산관리시스템 고입 등 노후 수도시설의 체계적 관리방안 모색 ▲초순수 등 소비자 맞춤형 용수공급 시스템 개발·연구 등 미래 선도사업 분야 발전에 협력한다.
또 교타 콘퍼런스·전시회 정례화, 상설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협력 분야에 대한 다국적 전문 물기관 참여 유도 등 글로벌협의체로의 도약에 힘을 모은다.
한편 공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수처리공정 자율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정수장을 세계 최초로 화성정수장에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체 광역정수장 43개소에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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