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28일, 주요 SOC 사업에 대한 각 시·군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 요구와 관련 “균형발전과 함께 실무 입장에서는 전략적인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대산~당진고속도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굿모닝충청>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국장은 먼저 “지금 저희들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고속도로와 철도 등 SOC 사업의 경우 이미 작년에 국가계획이 확정된 상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홍 국장은 “사실 이런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다”며 “(아직)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홍 국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절차를 거칠 때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을 (면제 대상 사업) 우선순위에 넣어 실행하고, 근소하게라도 타당성이 나오거나 무난히 갈 수 있는 사업은 후순위에 두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