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외론' 제기한 최창용 충남도의원
'당진시 소외론' 제기한 최창용 충남도의원
29일 도정질문 통해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및 4차선 확·포장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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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최창용 의원(국민, 당진3)이 때 아닌 ‘당진시 소외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내용인 즉, 당진시와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시도 1호선이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있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최창용 의원(국민, 당진3)이 때 아닌 ‘당진시 소외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내용인 즉, 당진시와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시도 1호선이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있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충남도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최창용 의원(국민, 당진3)이 때 아닌 ‘당진시 소외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내용인 즉, 당진시와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시도 1호선이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있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최 의원은 29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을 통해 “본 의원이 생각하기엔 도청까지 왕복 2차로로 오는 곳은 당진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당진시에 비해 실질적으로는 무척이나 소외당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접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의원도 시도 1호선을 통해 충남도를 오가고 있다. 당진시민의 도로 확·포장에 대한 염원과 제가 직접 운전하며 느낀 점을 지난 7월 5분 발언을 통해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러나 집행부는) ‘재정 여건 감안과 교통량 변화 추이 검토’ 등 지극히 관행적이고 상투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또 “대전~당진고속도로 진출입로로, 농번기에는 농기계 운행이 빈번하다. 대형 차량 운행 시에는 목숨을 담보로 추월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하곤 한다”며 “도로 여건이 최악이다. 특히 겨울철 폭설 시 교통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당진시 재정자립도는 25% 미만이다. 선출직들이 최우선 과제를 어느 쪽에 두느냐의 문제겠지만, 아직도 15년 이상 2차선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그에 따른 불편을 당진시민 모두가 겪고 있다. 도에서는 시도 1호선에 대해 지금까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창용 의원은 “당진시 재정자립도는 25% 미만이다. 선출직들이 최우선 과제를 어느 쪽에 두느냐의 문제겠지만, 아직도 15년 이상 2차선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그에 따른 불편을 당진시민 모두가 겪고 있다. 도에서는 시도 1호선에 대해 지금까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창용 의원은 “당진시 재정자립도는 25% 미만이다. 선출직들이 최우선 과제를 어느 쪽에 두느냐의 문제겠지만, 아직도 15년 이상 2차선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그에 따른 불편을 당진시민 모두가 겪고 있다. 도에서는 시도 1호선에 대해 지금까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목에서 최창용 의원은 “당진시가 미온적인가?”라고 물었고, 홍순광 국장은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이 대목에서 최창용 의원은 “당진시가 미온적인가?”라고 물었고, 홍순광 국장은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답변에 나선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이 구간은 오래 전부터 얘기돼 왔던 도로다. 성격이 시도다 보니 1차적으로는 시장이 관리 책임”이라며 “시도를 지방도로 승격시키고 4차선으로 확·포장해 달라는 것인데, 나름 검토하고 있지만 이렇게 밖에 답변 못 드리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또 “이 부분에 대해 지사님도 여러 가지 말씀이 있으셨다. 당진시만이 아니고 15개 시·군 모두 똑같은 사안”이라며 “(지사께서는) ‘어려운 사업의 경우 도의 역할이 무엇인지 찾아보라’는 주문을 자주 하신다. 당진시도 일정부분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그런 방향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목에서 최 의원은 “당진시가 미온적인가?”라고 물었고, 홍 국장은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시 최 의원은 “15년 전이나 현재나 도는 똑같은 답변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산~당진고속도로와 맞물려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태흠 지사도) 후보 시절 당진에 와서 구구절절 약속하신 사안”이라며 “혹시라도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말씀하실 수 있는데, 본 의원이 돌아다니면서 설득하겠다. 시도 1호선에 와서 통행해 보시고, 어떤 게 우선순위로 해야 하는지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홍 국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약속은 이행돼야 한다”며 “(다만) 절차나 진행 과정이 필요하다.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겠다. 당진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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