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김태흠 지사에 '유감'
안장헌 충남도의원, 김태흠 지사에 '유감'
의원총회 통해 사과 등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매우 애석"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1.30 17:1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아산5)이 3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김선태 의원(민주·천안10)의 도정질문 과정에서의 김태흠 지사 답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자료사진=충남도의회 누리집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아산5)이 3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김선태 의원(민주·천안10)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발생한 김태흠 지사 답변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자료사진=충남도의회 누리집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아산5)이 3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김선태 의원(민주·천안10) 도정질문 과정에서 발생한 김태흠 지사 답변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도내 외국인 주민 자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지원을 촉구하며 질문을 이어간 김 의원에 대해 “초등학생들 OX퀴즈 하듯이”라며 발끈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도정·교육행정 질문 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에 오른 안 의원은 일련의 상황을 설명한 뒤 “오찬 전 의원총회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김 지사의 답변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의원총회에는 조길연 의장(국민·부여2)을 비롯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내용은 의장단을 통해 김 지사에게 전달됐으나, 결과적으로는 김 지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만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도 공감한 내용”이라며 “오후 내내 기다렸지만 김 지사의 답변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변화를 촉구하는 제안을 드렸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의아스럽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도의회가 가진 질문할 수 있는 권리와 그것에 답변해야 하는 분의 자세가 어때야 하는지 오늘 잘 봤고,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질문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의회의 진행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인데 오늘의 모습은 씁쓸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향후 전체 의원총회를 한 번 더 해서라도 표현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의원의 뜻을 모은 제안, 변화에 대한 촉구의 답변이 없는 점에 대해선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흥, 꼰대 ! 2022-12-03 09:52:13
대답도 못하면서 뭘 잘했다고 욱 ?

2022-12-01 15:00:39
욱하는 성질은 있는데 막상 수습은 안하는 동네 양아치...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