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자살예방대책 우수 협업과제 발표대회’에서 도 농업기술원과 공주시, 논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 463개 과제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상위 12제 과제를 대상으로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는 ‘농림치유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노인 우울감 감소’를 발표해 도 부문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치유농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자살예방대책에 접목한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군 부문에서는 공주시 경로장애인과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독거노인 친구맺기’와 논산시 건강증진과의 ‘100세 건강위원회 중심 마을안 돌봄 강화를 통한 자살예방’이 선정됐다.
도는 최우수 수상 부서 및 기관에 150만 원, 우수 9개 100만 원, 장려 21개 50만 원, 입상 30개 2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살 문제는 한 부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업무 추진 시 자살예방 관점에서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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