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 일원에 총 350억 원을 투입, 아마존을 테마로 한 휴양단지가 2024년까지 조성된다. 시는 해당 지역 일원을 ‘아마존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개발 사업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자연경관 등 휴양자원을 농업과 연계 개발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10월 (주)조이로부터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 의견 청취, 농업·농촌 식품산업 정책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30일자로 이같이 지정 고시했다.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9만4491㎡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 아마존을 테마로 물놀이장, 캠핑장, 농업 전시·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주)조이는 150억 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전북 완주군에도 아쿠아틱파크아마존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높아진 여가 활동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왜목마을·합덕제·솔뫼성지 등과 같은 대표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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