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일 “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도로는 저의 특별한 공약이기도 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거의 매일 같이 공유하고, 다 같이 머리를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SNS 소통 라이브 ‘돈 워리’를 통해 “번영로 연결도로를 태조산 유왕골 쪽으로 해서 용현저수지, 목천읍을 통과해 운전리까지 갈 수 있도록 외곽순환도로를 내년부터 착공하게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외곽순환도로 성거~목천 구간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있는 사업”이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도시화에 따라 내부 교통정체를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통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통 후 교통량이 분산되면 국도1호 천안대로와 21호 남부대로의 교통정체가 원천적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또 “궁극적으로 이 도로는 국도21호선과 연결시킬 것이기 때문에, 남부대로 등 동서 간 도로와 연결할 수 있는, 장기적으로 천안의 도로망으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도로 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천안에는 그동안 외곽순환도로가 거의 없었다. 대전의 경우 오래 전부터 외곽순환도로 성격의 고속도로를 완성해 놓았고, 아산시도 거의 20년부터 추진해 거의 완공 상태에 있다”며 “우리 천안은 그런 점에서 다소 늦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이제부터라도 좀 더 분발해 하루 빨리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게 되면 만성화 돼 있는 교통체증 문제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더욱 분발하겠다. 열심히 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시민 편의가 피부에 와 닿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