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향 충남도 대변인 "모욕감 주려는 불순한 의도"
주향 충남도 대변인 "모욕감 주려는 불순한 의도"
충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김태흠 지사 향한 사과 요구에 입장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2.01 1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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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향 충남도 대변인(정무보좌관)은 1일, 전날 진행된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민주, 천안10)의 도정질문과 관련 “요지도 모르게 질문하는 부분과 함께, 초등학생에게 OX 질문 하듯 한 것은 도지사에게 모욕감을 주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자리에서 답변을 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주향 충남도 대변인(정무보좌관)은 1일, 전날 진행된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민주, 천안10)의 도정질문과 관련 “요지도 모르게 질문하는 부분과 함께, 초등학생에게 OX 질문 하듯 한 것은 도지사에게 모욕감을 주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자리에서 답변을 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주향 충남도 대변인(정무보좌관)은 1일, 전날 진행된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민주, 천안10)의 도정질문과 관련 “요지도 모르게 질문하는 부분과 함께, 초등학생에게 OX 질문 하듯 한 것은 도지사에게 모욕감을 주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자리에서 답변을 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김태흠 지사를 향한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도정질문과 답변에 대해 많이 봐 왔을 것이다. (그러나) 일문일답이라는 게 보통 그런 식은 아닐 것”이라며 “(마치)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에게 ‘이거 맞아, 안 맞아?’ 질문하는 것처럼, 도지사에게 하기에는 좀 적절치 않은 행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문일답이라는 방식을 악용해 도지사에게 모욕감을 주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지 그런 물음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주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와 관련 “도의회 쪽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임을 강조하셨는데, 그렇게 따진다면 도지사 역시 220만 도민이 뽑은 집행기관의 장”이라며 “질문이나 이런 부분이 누가 봐도 적절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태 의원은 전날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도내 외국인 주민 자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지원을 촉구하며 단답형 식으로 질문을 했고, 김태흠 지사는 즉답을 하지 않다가 “초등학생들 OX퀴즈 하듯이 물어보는 질문에 도지사가 답변을 해야겠냐? 아무리 도의회 본회의장이라 하더라도 이런 질의가 어딨냐?”고 발끈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정회를 요구했고, 이를 저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한바탕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일 성명을 내고 “의회를 경시하고 도민 대표를 무시하는 김 지사의 오만함을 강력 규탄한다”며 “도민 전체를 대표하는 의회를 존중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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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2022-12-04 06:28:29
예의 격식 따지며 질문의 본질을 흐리며 질문자 공격하는 비열한 꼰대 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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