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2026년까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건물의 석면 해체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학교에서는 주로 교사동의 천장텍스에 사용되고 있으며,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에 걸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14년 조사를 시작해 2027년까지 모두 해체하겠다는 목표를 잡은 바 있다.
충남에서는 2014년 기준 2,037,176㎡의 석면이 조사됐으며, 올해까지 77.2%(1,572,171㎡)를 해체할 방침이다.
남은 석면은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연도보다 1년 앞당긴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1,724,267㎡(84.6%) ▲2024년까지 1,876,363㎡(92.1%) ▲2025년까지 2,028,459㎡(99.6%) ▲2026년까지 2,037,176㎡(100%)를 해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총 994억 원을 투입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신속한 해체작업도 중요하지만, 작업 기준을 준수해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다”며 “학교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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