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인생 제2막에 도전한 시니어 모델들의 열정이 담긴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끈다.
대덕대학교는 지난 1일 ‘제4회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고 80세에 이르는 41명의 시니어 모델은 이날 다양한 축하 공연과 단체 워킹 퍼포먼스, 자유복과 블루밍 드레스 패션쇼를 선보였다.
대덕대 평생교육원의 ‘시니어 모델’ 반은 지난 2017년 개설됐으며 초급, 중급, 고급, 매니아반 4단계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해마다 전국 주요 시니어 모델 선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시니어 모델 전 과정은 모델 출신 임주완‧황선주 교수가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전문 모델을 꿈꾸는 아카데미 못지않게 체계적으로 운영돼, 평생교육원 시그니처 강좌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평생교육원 김미영 원장은 “요즘의 뉴 시니어는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등산, 골프,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신만의 패션 코드를 갖고 외적인 젊음을 추구하는 데도 적극적”이라며 “대덕대 평생교육원의 시니어 모델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쳤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 평생교육원은 시니어 모델, 골프, 라틴댄스, 가야금, 부동산 경·공매, 컴퓨터,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맞춰 평생학습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배우고 싶거나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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