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민주당 수구세력, 러시아와 거래하는 업자들 같다”
진혜원 “민주당 수구세력, 러시아와 거래하는 업자들 같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2.03 13: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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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당대표직 사퇴와 분당설을 흘리고 있는 이른바 'X맨들'을 겨냥,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빗대 날 선 비판을 가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당대표직 사퇴와 분당설을 흘리고 있는 이른바 'X맨들'을 겨냥,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빗대 날 선 비판을 가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집권당 시절 입으로는 검찰 개혁 정상화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정체모를 '민심'과 ‘협치’를 앞세워 ‘역풍’ 운운하며 뒷걸음질쳤던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교체 이후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정치검찰의 무차별 공격을 받는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오로지 '이재명 구속'을 위한 검찰의 집요하면서도 무리한 표적수사에도 민주당 내 수구세력은 기다렸다는 듯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와 분당설을 흘리며 내분을 조장하는 등 사실상 해당행위를 일삼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수원지검 안산지청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3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빗대 날 선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아무런 이유 없이(이유야 만들면 되겠죠)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 중 러시아와 큰 거래를 하는 업자들은 빨리 나라 넘겨주고 항복하라고 할 것이고, 불안정한 중부유럽 국가들도 가스를 공급해주는 러시아에는 아무 말도 못하지만 우크라이나에는 일단 대통령 물러난 다음에 항복 여부를 결정하라고 압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권한을 기소권한과 완전히 분리하는 것처럼 ‘생쇼’만 하고도 실제로는 전혀 하지 않은 정당은 러시아와 큰 거래를 하는 업자들처럼 보인다"며 “그 당은 연간 수입이 500억원 정도(공식 발표 결과) 되는데, 대표가 물러나면 자기들이 나눠가질 수 있겠죠”라고 정곡을 찔렀다.

특히 “기타 누구 사퇴하라는 주장을 한다고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분들은 기름과 가스에 눈이 멀어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나라 넘겨주라는 OOO들 같아 보인다”며 민주당 내 ‘X맨들’을 겨냥한 가시돋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사람을 배척하기 위해 작년에는 ‘대장금동 몸통’이라고 우기다가 남욱이라는 분이 공항에서 “씨알도 안 먹혀”라고 해버리자, 변호사비 대납이라고 우기다가, 또 농구단인지 축구단인지 배임이라고 우기다가, 하다 하다 안되니까 돈상자와 가방과 백팩과 핸드백으로 옮겨가고.... 이제 팔로업도 안 될 정도다.

그리고는 “정치는 힘(투표, 여론)의 문제, 법은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 문제”라며 “힘을 행사하기 위해 법을 무기로 사용하는 OOOO들 때문에, 옳고 그름 대신 유·불리가 삶의 기준이 된 천박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여의도에 출퇴근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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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웃을일 2022-12-05 08:53:38
박영선도 수박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더이상 미련 보이지 맙시다... 검찰개혁해서 자기 서울시장 떨어졌다고 합니다. 검찰개혁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언론지형 때문입니다. 이명박이는 종편4사를 만들때 민주당과 그대는 뭐 했소...

잡초 2022-12-04 04:13:47
뒷북 치는 얘기지만, 이재명 당수가 문재인 대통 당선이후, 경기도지사로 물러나 지방 행정에 전념해서는 안되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지사 경선 참가를 들었을 때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짧은 메시지를 썼던 기억이 있다.
자기가 잘 하는 분야에 열중하는 것과 정말 해야 할 분야에 열중하는 건 다르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내지 필수 요건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다. 대선이 개인적 명예가 아니라 정말 나라를 위해 뛰어든 일이었다면 끝장을 봐야 했다. 땅을 고르고 다지고 준비하며, 문정권을 곁에서 지켜보며 핸들링했어야 했다.
그간 버려뒀던 텃밭에 잡초들이 뿌리를 내렸다. 이 땅은 잡초를 함께 공생시키는 순한 농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땅을 망치고 농사 전체를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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