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6개월 동안 야당 대표 안 만난 건 처음"
강훈식 "6개월 동안 야당 대표 안 만난 건 처음"
KBS 심야토론 출연, 입장 밝혀…"거대 야당 협조 필요하면 대통령 솔선수범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2.04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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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3일 “ 6개월 동안 야당 대표를 안 만난 것은 군사정부 이후 처음”이라며 “거대 야당의 힘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려면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주시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3일 “ 6개월 동안 야당 대표를 안 만난 것은 군사정부 이후 처음”이라며 “거대 야당의 힘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려면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주시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3일 “ 6개월 동안 야당 대표를 안 만난 것은 군사정부 이후 처음”이라며 “거대 야당의 힘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려면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주시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 ‘심야토론’에 출연 “여소야대 국면이 앞으로 2년 동안 이어질 텐데, 대통령이 야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언제 만났는지 오기 전에 찾아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10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름 만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 달 반, 두 달 만에, 김대중 대통령은 이틀 만에 야당 대표를 만났다는 것.

강 의원은 “국민들은 이번 참사를 겪고 허탈감에 빠져 있다. 정치가 양극화 될수록 대통령은 (야당 대표를) 만나야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럼에도) 여당 지도부도 아니고 ‘윤핵관’을 부부동반으로 만났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든 대표든 만나야 한다. 그래야 협조가 된다”며 “저희도 협조하고 싶다.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다음으로 강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 문제와 관련 “그대로 둔다면 역설적으로 (정부여당은) 부담을 더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간다면 밑바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손을 놓을 것이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또 “책임을 지고 국민을 위로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소방서장을 두세 번 소환하는 것을 막는 장관의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사건은 축소되고 책임은 회피되는 느낌이다. 희생자와 유가족은 외면당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갈등과 혐오의 현장에서 이를 조정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질 때 진상도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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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마라 2022-12-04 21:46:36
사패들과 대화, 협상, 협치를 시도하거나 권하는 사람들은, 그런 건 안 키우니 시간 낭비하며 쓸데없이 힘 빼지 말 것. 순진한 생각으로 씨알도 안먹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이해하리라 좀 개선되리라 생각하는 것도 아주 위험한 생각.
그 종자들은 원래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크든 작든 비루하든 권력을 얻고, 그게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죽기 살기로 유지해서, 갖은 갑질을 해대고 이를 부끄러움도 없이 자랑하며, 스스로 자뻑에 겨워 사는 자들로 보통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특히 권력 지향적 사패의 전형으로 대화, 소통, 협상, 타협, 협치 불가눙.
들어내는 것만이 해결책. 아니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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