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6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2022년도 학생 해외 봉사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사회적배려대상자‧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글로벌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나눔과 실천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웠던 사업이 올해 재개됨에 따라, 해외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인솔 교사‧업무담당자는 성공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몰두했다. 특히 이들은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체험활동이 되도록 사전교육과 글로벌 봉사활동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로 나눠 실시됐다. 노력봉사는 교육환경조성을 내용으로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운동장 보수, 체육시설 관리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봉사는 환경교육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활동과 놀이를 통한 상호 소통문화 교류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노이 현지 기관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봉사해준 학생과 교사들을 비롯해, 시교육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수조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학생들이 긍지와 책임감 있는 실천을 통해, 적극적인 삶의 자세와 공동체 의식을 지닌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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