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일선 공사 현장 등에서 자재 수급이 어렵고, 특히 레미콘 납품이 지연돼 공사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별 자재 반입 계획 및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 여건에 맞는 공법을 검토해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신설학교 개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겨울방학 중 예정돼 있는 석면 교체공사와 화장실 수선공사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요즘 올해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나 평가회가 많은데, 단순히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데 그치면 안 된다”며 “차년도 계획에 반영할 것과 수정해야 하거나 보완 및 삭제해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이후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8일부터 9일까지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진행되는 ‘중장기 발전계획 부서장 생각나눔자리’와 관련 “과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본청 팀장급 이상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과별로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미래에 대한 거시적 안목으로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 앞으로의 4년은 여러분의 집단지성에서 성장하기에, 힘드시겠지만 중장기 수립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