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시멘트 사가 밀집한 충북 제천·단양 등 북부권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과 주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포럼이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16일 단양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충북 북부권의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먼저 ‘미세먼지와 건강권의 상관관계’에 대해 류필조 세명대학교 바이오환경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오주영 충북도 기후대기과장이 ‘충북도 북부권역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정책과제’를, 문선인 충북대학교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이 ‘충북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건강 영향조사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미세먼지와 환경권 및 탄소중립’ 세션에는 박연수 국가위기관리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이소영 충북연구원이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이해와 고찰’을,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의 입법추진 현황과 과제’를,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이 ‘미세먼지 문제와 대응방안, 단양군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아울러 이상학 제천미세먼지바로알기 강사, 홍창식 제천참여연대 대표, 임창순 제천도시재생주민협의체 상임의장, 조지화 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장, 오태동 에코단양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의 현안인 시멘트와 미세먼지, 주민 정주여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지속협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삶이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지속협 미세먼지 대응센터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굿모닝충청이 주관하며 충북도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