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A·B지구는 기회의 땅"
이완섭 서산시장 "A·B지구는 기회의 땅"
5일 충남도청서 대규모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관련 업무협약 체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2.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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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A·B지구 간척지와 관련 “‘기회의 땅’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 협약식이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A·B지구 간척지와 관련 “‘기회의 땅’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 협약식이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A·B지구 간척지와 관련 “‘기회의 땅’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 협약식이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산 A·B지구 간척지 대규모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어릴 적 쟁기질과 두레질, 장작 패기 등 농사 관련 일 대부분을 경험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 때 당시 농업과 패턴이 달라졌다.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은 바로 농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꽃이라면 농촌은 뿌리다. 농업을 뿌리산업이라 부른다”며 “농업을 빼놓고 어떤 산업도 얘기할 수가 없다. 농업은 이미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농업을 하시는 분들은 애국자 중 애국자다. 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투자의 귀재라 할 수 있는 워렌 버핏도 농업에 투자해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다. 농업은 미래 비전이자 성공을 가져다주는 산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또 “시간이 지나고 나면 꼭 땅에서만 농사짓는다는 개념에서 벗어날 지도 모른다. 땅을 꼭 매개체로 해서 농사짓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농토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며 “절대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등의 개념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뭔가 오픈된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완섭 시장은 “(1998년 정주영 회장의) 1001마리 소 떼 방북과 폐 유조선을 막아서 만든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들을 지금은 알 수가 없다”며 “소떼박물관이나 평화박물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산시 제공: A지구 간척지 항공사진)
이완섭 시장은 “(1998년 정주영 회장의) 1001마리 소 떼 방북과 폐 유조선을 막아서 만든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들을 지금은 알 수가 없다”며 “소떼박물관이나 평화박물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산시 제공: A지구 간척지 항공사진)

“스마트팜을 지나 메타버스 농업 얘기가 나온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오늘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님도 오셨는데, 정주영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 여의도의 33배에 달하는 땅이다. 바다를 막아 땅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첫 번째 기회”라며 “(두 번째 기회는) 그 땅을 이용해 단순 농지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곳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출발점이 스마트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목에서 이 시장은 “바이오웰빙특구에 UAM(도심항공교통)이 유치된다면 앞으로 기회의 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1998년 정주영 회장의) 1001마리 소떼 방북과 폐 유조선을 막아서 만든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들을 지금은 알 수가 없다”며 “소떼박물관이나 평화박물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월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에 가면 소 동상이 있다. 전 세계인이 그곳에 가서 소를 만지고 사진을 찍는다”며 “부석지역에 소떼 방북을 기념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밀짚모자를 쓴 정주영 회장이 소 고삐를 잡고 북한 쪽으로 걸어가는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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