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올렸던 세종시문화재단 "내년은 더 기대..."
캣츠·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올렸던 세종시문화재단 "내년은 더 기대..."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12.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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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편의 다채로운 공연 이끌 계획"

공동기획·운영으로 효율적 예산 활용

제작사 등 투자 유도해 수익금 배분방식 개선

학생들 '미래 관객'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

'페스티벌' 개최해 지역예술가 위해 나서기도

‘2022 예술경영대상’ 문체부장관 표창

세종문화재단이 ‘2022 예술경영대상’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2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세종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문화재단이 ‘2022 예술경영대상’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2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세종문화재단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문화재단이 2022년 유치했던 '지킬앤하이드' '캣츠', '조성진 연주회' 포스터.
세종문화재단이 2022년 유치했던 '지킬앤하이드' '캣츠', '조성진 연주회' 포스터.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올해 뮤지컬 '캣츠', '지킬앤하이드' 및 '조성진 연주회' 등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내년에는 약 60편의 공연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따라, 문화예술 공연에 목마른 세종시민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우선, 세종시문화재단이 금년에 고품격 공연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동기획 시스템으로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이다.

공동기획 시스템의 한 예시로, 특정한 공연을 유치하는 데 4억 원이 들어가면 1억 원은 재단의 예산으로, 3억 원은 제작사들이 투자하고 나중에 수익금을 나눠갖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제작사들은 기존 방식으로 4억을 받고 공연을 진행하는 것보다 많은 수익을 얻게 돼 상호 윈윈(Win Win)인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이밖에도 예산 절감을 위해 '공동유통'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동유통은 해외 공연팀이 내한할 때 항공료·세트·의상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기획과 마찬가지로 수익금을 함께 배분하게 된다.

세종문화재단은 올해 총 23편의 공연을 계획했으나, '예산 절감'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계획에서 2배가 넘는 총 48편의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약 60개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은 ‘2022 예술경영대상’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2일 수상하기도 했다.

공모전에서는 ▲예산절감 ▲미래(학생)관객개발 ▲지역예술단체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끌어낸 평가를 받았다.

세종문화재단은 올해 '예술로 젊은 도시, 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종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생활 속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해오며,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추진했다.

민간 공연기획사와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캣츠 오리지날 내한공연’ 등 총 10편의 공연을 공동기획 시스템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세종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약 2,500여 명의 관내 학생들을 세종예술의전당에 찾아오게 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약 2,500여 명의 관내 학생들을 세종예술의전당에 찾아오게 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뿐만 아니라, 세종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약 2,500여 명의 학생들을 세종예술의전당에 찾아오게 해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공연장 관람예절 교육, 공연관련 장비체험, 시설견학, 티켓수령 등 공연관람의 과정들을 경험하며 미래관객이 되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밖에도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한 지역예술가페스티벌을 개최해 판매된 티켓수입 전액을 지역예술단체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예술단체들이 계속 공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률 대표는 공모전 수상에서 “이번 세종문화재단의 예술경영대상 수상의 키워드는 ‘함께’”라며, “세종시, 국립·지역예술단체, 교육청,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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