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정례회 중, 11월 29~12월 2일
세종교육청, 과다한 업무추진비 및 인쇄비 감액
미래교육에 중심 맞춰 도서 구입비 등 증액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안전 문화 홍보 등 증액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제79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2023년도 세종교육청과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예비 심사‧의결했다.
세종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1,911억원 증가한 1조 615억원 규모다.
교육안전위는 과다 계상된 업무추진비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인쇄비 감액 등 총 14억 5,435만원을 감액하고, 미래 교육에 대비하고 학생 사고력 신장을 위해 도서 구입비 7억 6,500만원과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1억 6,000만원, 귀국 학생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5천만원 등 14억 5,435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세종시청 시민안전실 소관 2023년도 예산안은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등 사업에서 6,524만원을 감액하고, 어린이 안전 체험 축제 등 6,524만원을 증액해 수정 가결됐다.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예산안의 경우 소방 행정 제반 업무 지원 등 사업에서 7,530만원을 감액하고 안전 문화 확산 홍보 등 7,530만원을 증액하여 수정 가결했다.
2023년 세입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기금운용 계획 수정안은 교육감 및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소희 위원장(국힘, 비례대표)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학생 지원을 우선하고 행사성 경비를 지양하여 예산이 적기에 꼭 필요한 곳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특히 마을학교 및 꿈마루 사업 추진 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읍면동 지역이 형평성 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안위에서 심사한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및 기금운용 계획 수정안은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