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전문경영인 노하우, 체육행정에 접목”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전문경영인 노하우, 체육행정에 접목”
6일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연임 공식 도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책임·의무… 대전체육에 더 봉사하고 싶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12.0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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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1기 대전시체육회장인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민선1기 대전시체육회장인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민선1기 대전시체육회장인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가 ‘봉사’, ‘책임’, ‘의무’를 표방하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이 회장은 6일 오후 대전시체육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은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 땀을 흘린 행복하고 보람찬 순간이었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오랜 시간 공들인 체육 분야에 더 봉사하고 싶다”며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것과 한국펜싱의 간판 오상욱 선수를 영입하며 누리 기쁨. 소년체전에서의 감격스러운 보람, 각 학교 선수와 종목단체 선수들이 잊히지 않는다”며 “성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나눌 수 없고, 눈물과 열정을 알 수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대전체육 발전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스포츠가 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순간이 행복했다”며 “이제는 더 강렬한 후반기를 시작하려 한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전시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와 지도자, 구체육회와 시민들이 체육회를 믿고 지지해주셨기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전문 경영인의 노하우를 향후 그랜드 플랜에 접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1기 성과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예산 300억 시대 개막 ▲발전기금 조성 등 체육재정 안정화 ▲회장 업무추진비 제로화 ▲학교-엘리트-생활체육 선순환 구조 정착 ▲공공체육시설 확충 ▲선진행정체육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체육꿈나무 지원사업 확대, 훈련환경 선진화, 팀(8개) 창단 활성화, 우수선수 국제대회 참가 지원,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신설, 회원종목단체 활성화, 체육인 복지 확대 등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 400억 시대 ▲체육 인프라 확대 ▲체육인 소통·복지 강화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 ▲시민이 스포츠로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 ▲학생이 주인공인 스포츠 환경 조성 ▲현장 중심의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민선2기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체육인이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외연을 확대해야 힘과 예산을 얻을 수 있다. 경기인 스스로 외연을 좁힐 이유가 없다”며 “전문경기인은 아니지만, 생활체육인으로서 고민하는 사람이다. 체육이 가진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 적합하지 않는가”라고 반박했다.

민선1기가 정치에 종속이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저는 정당 소속도 아니고 전문 기업인으로 많은 장점이 있다”며 “저의 장점을 살려 민선1기 회장 업무를 훌륭히 수행해왔고 정치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만큼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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