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진아 교수, ‘실험실 기술’로 창업
한남대 이진아 교수, ‘실험실 기술’로 창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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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축하 행사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창업 축하 행사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과 이진아 교수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수행에 따른 결과물로 ㈜파지텍바이오를 창업했다.

한남대는 지난 6일 대덕벨리캠퍼스 창조관에서 열린 창업 축하 행사에 이광섭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창업의 본격 시작을 알린 ㈜파지텍바이오 설립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실험실 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창업 인프라 조성-창업 준비-후속 성장까지 연계 지원하는 3개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융합사업이다. 한남대는 지난해 선정 이후 2년간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다.

이진아 교수는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시장성분석, 투자교육, 특허 침해등을 지원 받아 ㈜파지텍바이오를 창업하게 됐다. 핵심기술은 ‘R&D중심의 자가포식(분해)기반 약물분석 기술’이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자가포식 분석툴 개발, 자가포식분석 플랫폼 기술개발 등의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포식 조절약물(질환치료제) 개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노화와 신경질환, 암, 심장질환, 간질환 등 인간의 다양한 질병과 연관된 질환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은 자가포식 분석 기술이 부족하고 상용화된 기술은 부작용이 큰 상황이라 ㈜파지텍바이오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파이텍바이오는 신약 개발 글로벌 전문 플랫폼을 갖겠다는 비전으로 글로컬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다양한 출원, 라이센싱, 국책과제 수주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려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자가포식 분석원천기술 확보와 자가포식 조절 약물 개발을 통한 질환 극복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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