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정책특보 사퇴" vs 김덕호 "후보 사퇴를"
김영범 "정책특보 사퇴" vs 김덕호 "후보 사퇴를"
민선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 일주일 앞두고 후보간 신경전 격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2.0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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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범 후보와 김덕호 후보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범, 김덕호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민선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범 후보와 김덕호 후보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범, 김덕호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민선2기 충남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범 후보와 김덕호 후보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김영범 후보가 지난달 28일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는데, 이틀 뒤인 30일 김태흠 지사가 지난달 28일 그를 정책특별보좌관(이하 정책특보)로 위촉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앞서 김덕호 후보는 지난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문에 “후보자의 입장인데 관에서 특보로 임명을 하는 것은 선거 규정에 위반된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김영범 후보는 8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덕호 후보의 문제 제기를 정면 반박했다.

지난달 8일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와 도 체육회 선거과에 유권 해석을 요청해 “체육회장 후보가 정책특보를 겸임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영범 후보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겠다”며 정책특보를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김덕호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한국체육대학교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남 이전과 관련 “실현되기 어려운 허황된 꿈과 같은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6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를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연 김덕호 후보는 ”김영범 후보가 정책특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명백한 사실적 관계가 확인된 것“이라며 “도지사를 보좌하는 정무라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더 이상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범 후보는 도민과 체육인을 우롱하지 말고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 책임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범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허황된 공약”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선 “개인이 생각했다면 허황된 공약이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 지사와 공감대를 이뤘다”며 “허황된 꿈이라고 하는 건 김 지사를 욕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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