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수습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이 ‘전고체 이차전지 기술’을 ㈜솔리스앤이에스에 이전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했다.
KBSI는 반복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 속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을 줄였으며, 구기거나 자르는 등 극한의 변형에도 정상 작동하는 ‘전고체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 전고체 이차전지는 가볍고 얇으며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 일반적인 기기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 매년 34%의 성장률을 기록, 관련 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KBSI 김해진 박사는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전고체 이차전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더 장점을 살린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솔리드앤이에스 이태화 대표는 “전고체 이차전지는 미래 필수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이전을 받는 솔리드앤이에스는 KBSI의 연구소기업으로, 전고체 이차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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