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충남지방경찰청은 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 소속 장영무 경위(사진)가 경찰청이 선정하는 4월의 ‘현장愛영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장愛영웅은 남몰래 헌신하는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진작과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 대변인실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선정자는 경찰청장 표창과 1일 포상휴가가 주어진다.
장 경위는 지난달 3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축 자제를 훔치다 현장 관계자에게 붙잡힌 절도 용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장 경위가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절도용의자 A씨(60세)는 공사현장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건물 2층 창문을 통해 도주한 후였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금강으로 뛰어들었다가 거센 물쌀에 휩쓸려갔다. 따라서 장 경위는 직접 금강으로 뛰어들어 약 30m를 헤험친 뒤 A씨를 구조, 세종경찰서 형사팀에 신병을 인계했다.
한편, 장 경위의 이번 수상으로 충남경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현장愛영웅을 배출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금산경찰서 이정구(44) 경사를 시작으로, 서산경찰서 소속 최완재(43) 경사, 공주경찰서 소속 최상(42) 경위가 현장愛영웅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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