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신년 인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이지만 힘겨운 경제위기 민생위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 어깨가 무겁지 않을까 참으로 걱정된다”며 “지금의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국민과 함께 힘껏 도약하는 한 해를 꼭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지 않으면서 국민이 쟁취한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국민께 부여받은 권한을 최대한 제대로 사용하겠다”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 국민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는 정치,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어가는 정치, 어떤 불의에도 용기 있게 맞서는 정치, 그리고 무엇보다 늘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 민주당이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2023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국제질서의 재편, 글로벌 경제위기, 사그라들 줄 모르는 코로나까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 겹친 총체적 위기의 시기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 국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리 정치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흡족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