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박지현기자] 아산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SA)’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대상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절대평가해 5단계(SA-A-B-C-D)로 등급을 매겼다.
아산시는 5개 부문 합산점수가 90점을 넘어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아산시는 이번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대중교통체계 혁신 ▲종합병원 유치 ▲안전한 도시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사회적 경제지원 ▲균형적 도시개발 사업 ▲중앙도서관·문예회관 건립과 같은 문화예술 기반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따뜻한 복지 확충 등 5대 분야 83개 사업을 담았다.
특히 아산시는 일반 주민들이 직접 시장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여 공약이행실천계획서 수립 단계부터 공약 평가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운영 중이다. 이번 공약실천계획은 시민배심원단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활동하며 시에 제출한 공약이행에 대한 64개의 권고안 중 59건을 반영해 확정한 것이다.
복기왕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을 점검하고 평가했다”면서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약사업 점검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실천운동은 유권자들이 출마자가 약속을 잘 지키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평가하는 시민운동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