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개정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내용이 삭제된 것과 관련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오전 충남교육청 1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3도 빠졌는데 5.18도 빠졌다니…”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실수 혹은 정무과정에서 놓친 것으로 안다. 앞으로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국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이라는 정신을 교육부가 이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5.18 민주화운동이 명시되지 않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고의적으로 빠뜨리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를 두고 최교진 세종교육감도 5일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 운동에 담긴 민주주의 정신을 개정 교육과정에 명시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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