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尹가’ 나경원...출마 뜻 접나
‘사면尹가’ 나경원...출마 뜻 접나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19 0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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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국회=이동우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사면초가에 휩싸인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하며 공개적으로 내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초·재선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가세해 나 전 의원을 공격하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8일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3월 8일 전당대회는 어디까지나 단결과 화합, 화합과 단결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적을 경계해야 된다. 분열이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인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당내 초선 의원 단체 성명에 대해 “나 전 의원이 원만하게 처신해 그런 집단 문제 제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았겠는가”라며 “(나 전 의원이) 대통령에 대해서 큰 결례를 범한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의원도 “많은 의원들 사이에서 나 전 의원이 대통령의 해임 결정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했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곧바로 반박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45명도 같은 날 “나 전 의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주장에 초선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안 됐다.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지며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한다”며 “나경원 전 의원은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냐. 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18일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어느 편이 내 편인지도 제대로 분간 못 하는 그런 내부의 적들은 단호하게 경계를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사방에서 윤 대통령의 뜻이 들려오는 ‘사면尹가’에 휩싸인 나 전 의원의 결심은 흔들리고 있다.

페이스북에 하루가 멀다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애와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를 지킨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던 나 전 의원은 당 안팍의 거센 공격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18일 발표된 당 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은 35.5%를 기록했지만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쳤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지지율 30.8%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불과 2주만에 10% 가까운 지지율이 빠져나갔다.

나 전 의원은 18일 참석 예정이었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고 종일 잠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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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2023-01-19 09:00:02
나경원 검찰 캐비넷 봤나보네.. 안철수, 이준석, 나경원, .. 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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