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수 우파 논객으로 알려진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그러나 최근에는 진보 진영에서 환영받는 인사가 됐다. 20대 대선부터 강력한 ‘반윤’ 노선을 취하며 윤 정부 타도를 외치고 있는 변 대표. 그의 성향이 바뀌기라도 한 것일까?
언뜻 보기에 그의 성향이 뒤바뀐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정반대다. 변 대표는 자신을 제외한 보수 세력의 99%가 변절했다고 지적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16년 탄핵 국면에서 당시 극우 세력들은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치며 특검 수사팀장이던 윤석열 검사를 맹비난해왔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이들은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되어 있다.
변 대표는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 때부터 윤석열 검사의 수사 과정에 의문점을 품고 있었다고.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태블릿 PC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하던 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범죄 혐의 증거를 포착하기 이른다.
그리고 지난 17일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신간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가 출간 소식을 알렸다. 변 대표는 이제 책에 담긴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로 뛸 계획이다.
변 대표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소상히 밝히고 올해 안으로 이 정부를 끌어내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 단언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 바로 굿모닝충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