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향해 “정치 갈등 끝내고 민생경제 집중해야”
박지원, 尹 향해 “정치 갈등 끝내고 민생경제 집중해야”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25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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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 갈등을 끝내고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굿모닝충청 국회=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은 갈등의 정치에 혼이 나갔다. 폭망한 민생경제에 신음하며 방관 인내하고 있다”며 정치 갈등을 끝내고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박 고문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설 밥상에서 민생경제가 밀리고 정치가 완전히 장악한 일이 언제 있었던가. 온통 친윤 반윤, 나경원, UAE의 적은 이란, 이재명 등등 정치 문제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는 고작 전기 요금, 가스비 인상으로 난방비 폭등 정도다. 언제부터 우리 민생경제가 국민 걱정이 없도록 좋아졌나”라며 “미 여론조사 기관의 세계 29개국 대상 조사에서 정치 갈등이 가장 심한 나라 1위가 대한민국이다. 우리 국민의 90%도 이를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 MIT 교수 대런 애쓰모글로우 경제학자도 우리 경제를 위해서는 정치적 갈등 해소를 첫 번째로 진단했다”며 “걸프 전쟁 승리로 90% 지지를 받던 아버지 미 부시 대통령도 경제로 무명의 아칸소 주지사 클린턴 후보에게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또 “YS는 사정으로 국민의 지지 90%를 받았지만 경제를 등한시 해 IMF 외환위기로 폭망했다”면서 “DJ는 용서와 통합의 정치로 장롱 속의 금반지도 나라에 헌납하는 국민의 협력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하고 살렸다”고 덧붙였다.

박 고문은 “무너진 민생경제에 국민은 인내하지 않는다. 경제를 우선하시고 경제를 살려여 한다”며 “미 대선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는 바로 지금 우리의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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