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천안시는 물류단지 활성화와 토지 이용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분재정비 계획’을 수립, 충남도의 승인을 받아 이달 20일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단지 내에 백석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시건설사업본부, 차량등록사업소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도서관과 어린이집 등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의 이전·설치가 가능해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분양된 물류시설용지 중 일부(백석동 1112-1번지, 9,469.5㎡)를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하는 것이 이번 부분재정비 계획의 골자다.
이에 따라 전문상가단지 공실률 90% 등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물류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뒤 공공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백석동 행정복지센터는 2006년 쌍용3동에서 분동한 후 현재까지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조권이 전혀 없고 접근성도 매우 낮았다”며 “향후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생활기반시설이 설치되면 물류단지와 주변 지역 경제활성화 및 백석동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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