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25일 자신의 1호 공약인 중촌 벤처밸리와 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으로 원도심의 한계를 극복해 중구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보도자료 형태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청장에 따르면 중촌 벤처밸리는 중촌근린공원과 호남선 일원에 신설되는 중촌역 조성 예정지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입주 공간 제공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로 건립되는 중촌역과 연계한 공영주차장(250면)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이다. 김 청장은 “중촌역 공영주차장은 중촌 벤처밸리 건설의 첫 출발선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KT와 디지털 전환 등 첨단 미래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중촌 벤처밸리 조성을 위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11월에는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의 시설 구축에 따른 개발 규모 및 기본 구상을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김 청장은 “중촌 벤처밸리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분석 용역을 추진했고, 지식산업센터 내에 유치할 사업 구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3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응모, 시비와 함께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원도심인 중구는 도시개발 공간 부재 등 수평적 확장의 한계와 생산 기반 악화로 인한 청년층의 외부 유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증가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수직적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힐링 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